임승관 단장 회견, 확진자 전일 대비 126명↑ 누적 2만771명 집계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과 응급체계를 24시간 가동합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오늘(9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대응체계가 밤낮없이 운영될 수 있는 이유는 설 연휴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환자들 옆을 지키는 의료진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안정은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에 기반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에도 일반선별진료소 109개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상시 운영되며 감염병 전담병원과 응급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도 명절과 관계없이 운영됩니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24시간 관리되며 격리 중 확진판정에 따른 환자 이송과 전원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기관 간 비상연락망이 유지됩니다.

임 단장은 “개인 간 모임·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계가족인 경우에도 거주지를 달리하는 경우에는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과의 만남은 자제해달라”며 “추모공원과 같은 봉안시설 방문과 성묘 등은 자제해주시거나 불가피한 경우에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9일)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26명 증가한 총 2만771명으로, 도내 2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8일) 오후 8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70개(중수본 지정병상+경기도지정병상)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45.9%로 766병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198병상을 확보했으며, 이중 77개를 사용해 현재 가동률은 38.9%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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