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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간판. |
대만중앙은행(CBC)이 환투기 방조 혐의에 대한 제재로 도이체방크의 대만/달러화 선물환 거래를 금지하고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2년간 정지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대만중앙은행은 도이체방크 대만지점뿐만 아니라 네덜란드계 ING와 호주 은행 ANZ의 대만 사무소에 대해서도 각각 9개월간 대만 달러 선물환 거래를 중단시켰습니다.
씨티의 대만 사무소는 2개월의거래 중단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번 제재는 대만중앙은행이 지난달 벌인 곡물회사 8곳의 환투기 사건 조사에서 이들 금융사가 파생 선물환을 통해 환투기를 도운 혐의를 적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제재는 오늘(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대만중앙은행은 설명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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