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기술보증기금'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중소기업 대상 '2000억 담보대출'진행

[매일경제TV]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하나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00억원 규모 담보대출을 진행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수출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동성을 지원하고자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 위드론수출금융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이 부담하는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하나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지원 규모는 총 2000억원입니다.

지원 대상으로는 수출입통계정보시스템상 수출통관실적 보유 기업, 해외 직수출 계약서(신용장) 보유 기업, 하나은행 추천 중소기업(수입신용장 발행기업, 신남방 해외직접투자 기업)으로 수출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수입중소기업과 신남방 국가에 직접 투자하는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지원 대상 기업은 하나은행에서 0.5%의 보증료 지원, 기술보증기금에서 0.2%의 보증료 감면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j@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