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이 올해 안에 '간편결제 QR코드 중계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편결제 QR코드 중계서비스'란 금융결제원이간편결제사업자와 가맹점을 중계해 고객이 다양한 QR코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구 전역 1만 6천여 택시에 간편결제서비스를 적용하여 고객 실생활에 밀접하지만 간편결제를 사용할 수 없었던 교통 가맹점을 대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실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빅테크업체, 대형유통업체, 카드사, 은행 등이 약 40여개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 중이나, 다수의 간편결제사업자가 가맹점 모집으로 인한 비용이 중복 발생하고 있으며, 고객의 경우 가맹점별로 상이한 간편결제서비스로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간편결제 QR코드 중계서비스'는 금융회사, 유통업체, 핀테크 업체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간편결제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중계하는 서비스입니다.

가맹점의 전용단말기를 통해 인식된 간편결제서비스별 QR코드를 구분하여 간편결제사로 결제 요청을 중계합니다.

이에 따라 신규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중소형 핀테크 업체도 쉽게 오프라인 가맹점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 결제단말기 개발이나 QR판 설치 등 간편결제사업자의 비용을 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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