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오늘(7일)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2% 증가해 1천450억 달러(약 163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0.3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 상승해 6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전 분기보다는 3.2% 상승해 2분기 연속 올랐습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수출용 수입액·산업별 수주현황·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하는 지수입니다.

수은은 "중국·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회복과 반도체, 자동차 수출 호조 등이 1분기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백신 접종 지연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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