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신권이 발행 후 소용을 다 할 때까지 14년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폐 유통수명은 신권이 한국은행 창구에서 발행된 후 유통되다가 더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돼 다시 한은으로 돌아올 때까지 걸린 기간을 말합니다.
한은은 은행권 표본의 고유번호 정보를 이용해 유통기간을 추산했습니다.
오늘(7일) 한국은행의 2020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5만 원권은 174개월이었습니다.
1만 원권이 130개월, 5천 원권과 1천 원권은 나란히 60개월이었습니다.
지난해 조사 결과 각 은행권의 수명은 모두 2019년보다 5만 원권이 12개월, 1만 원권이 3개월, 5천 원권이 11개월, 1천 원권이 7개월 연장됐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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