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다음 달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앞서 전날 공시한 안건에는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신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6일까지입니다.
1932년생으로 올해 90세인 신 회장과 박준 부회장은 각자 대표이사를 맡으며
농심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로써 신 회장의 장남 신동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승계 작업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농심은 이번 주주 총회에서 신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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