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 센트럴파크' 정식 명칭·아이디어 시민 공모

오는 8일부터 내달 5일까지…최수우 와이페이 50만원 등 수여

'용인 센트럴파크' 조감도·위치도.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매일경제TV] 경기 용인시가 가칭 '용인 센트럴파크'의 정식 명칭과 조성 아이디어를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공모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공원 명칭과 조성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들의 참신한 생각을 반영함과 동시에 지역 특성을 살린 주민 중심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공모는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공모 제안서를 내려받은 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공원 명칭과 조성 아이디어는 분야별로 3명씩 총 6명을 심사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입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50만원권, 우수상은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30만원권, 장려상은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20만원권을 수여합니다.

백군기 시장은 “친환경 생태도시를 대표할 용인 센트럴파크의 새로운 이름과 조성 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시민과 함께 도심숲을 비롯한 생활권 내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용인시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을 비롯해 경안천 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유방동 시민 녹색 쉼터 등을 아우르는 총 길이 17km, 270만㎡ 규모의 (가칭)용인센트럴파크를 추진 중입니다.

이 가운데 종합운동장과 경안천·양지천 일대를 1단계 사업지로 선정해 202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공원 조성 후 유지관리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