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매일경제TV] 인천 남동구 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제주도 단체 연수를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오늘(4일) 남동구의회 등에 따르면 총무위원회와 사회도시위원회 소속 구의원들이 각각 다음 달 2박3일 일정의 제주도 연수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각 위원회별 8명씩, 총 16명으로 대부분은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동구의회는 제주도 연수 추진과 관련해 제주도의회에 비교 시찰 목적의 방문 의사를 밝혔으나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동구 의회는 논란이 발생하자 확정된 일정은 없다며 "3월 중 일정을 잡아보는 것 어떻겠냐는 의견 형태로 나온 이야기"라면서 "법적으로 문제 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연수 일정을 논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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