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만명 미만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2단계 상승
정지선 준수·보헹자 신호 준수율 하락

경기 구리시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설치한 안전시설물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매일경제TV] 경기 구리시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전국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명 미만 지방자치단체 중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8위에서 12단계 상승한 것으로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지역 교통안전 정책 이행, 교통안전 예산확보 노력 등을 평가하는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1그룹에 포함됐습니다.

구리시는 이번 평가에서 83.01점을 받았으며 2018년 72.81점, 2019년 80.34점으로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시민들의 차량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과 보행자 신호 준수율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타 지자체에 대비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통문화지수는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분야를 지수화해 교통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합니다.

안승남 시장은“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숙한 구리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이 반영된 결과”라며 “시민과 함께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교통안전 도시 구리’ 조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구리시는 교통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교통시설직 공무원을 채용, 그동안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및 교통사고 예방사업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정비사업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사업 추진 등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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