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헬로비전 로고]
지난해 4분기 LG헬로비전의 영업이익이 14% 줄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헬로비전은 오늘(2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2.1% 늘어난 2천672억 원, 영업이익은 14.1% 줄어든 7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영업권 손상으로 적자 전환해 마이너스(-) 3천2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은 재작년보다 4.9% 줄어든 1조579억 원, 영업이익은 16.8% 늘어난 342억 원,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천128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LG헬로비전은 당기순이익 적자에 대해 "과거 개별 종합유선방송 사업자(SO) 인수 시 계상된 영업권에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 증가 등 시장상황으로 손상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업권 손상은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향후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부문별로 실적을살펴보면 케이블TV와 인터넷, 인터넷전화를 합한 HOME 수익이 1천723억 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알뜰폰(MVNO) 서비스와 단말기 수익은 424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0.3% 줄었습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안재용 상무는 "작년은 조직 안정화와 더불어 본업인 방송·통신 사업에서 'LG유플러스 시너지'를 통한 경쟁력 회복에 집중한 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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