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성추행 피해자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의정 활동에 복귀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2일) 오전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프리랜서의 해촉 증명서 발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회견을 마친 장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작년에 발의했던 특별재난연대세와, 자영업자 손실 보상 법안 등이 실질적으로 논의되도록 하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 당의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장 의원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잘 해나가도록 차분히 노력하겠다"고만 말했습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도 국회 전경 사진과 함께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려 깊은 지지와 연대에 힘입어 다시 일상으로의 한 걸음을 내디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차분히 할 일들을 하겠다"며 "함께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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