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융합·제조혁신 창업지원 강화, AI 역량평가 시범 도입
전국 광역시도 인프라 구축…오는 8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 접수
[수원=매일경제TV]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지역주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혁신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해나갈 역량 있는 청년창업자를 찾습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기술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 생태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개교 11년차를 맞았습니다. 중진공은 오늘(1일)부터 오는 8일까지 입교생을 모집합니다.
올해는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별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비중도 확대합니다.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연계 등을 집중 지원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한편, 지역에 소재한 창업 지원 유관기관과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또 중진공은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청년창업사관학교 미설치 지역이었던 세종특별자치시에 학교를 신규 개소해 전국적인 창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혁신 제조‧융복합 창업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제조기술창업 지원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 선발을 확대해 제조-ICT 등 신기술 융합 활성화에 나섭니다.
창업가 선발 체계에선 인공지능(AI) 역량평가를 시범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의 선발, 기업가정신과 사업화 역량 분석, 맞춤형 교육 및 코칭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진공은 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성공 창업자 특성을 분석해 평가하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AI 역량평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신청 후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참여 가능하고 참여자에게는 서류심사 가점이 부여됩니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 입교신청은 오는 8일 오후 5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k-startup.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지역별 청년창업사관학교로 하면 됩니다.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혁신 창업자 육성을 위해 지역주력산업 분야 영위기업과 제조혁신 기술 보유 청년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며 “창업자의 역량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들이 지역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 최대 1억원과 창업 교육·코칭, 사무공간, 투자유치 등을 패키지로 연계 지원하는 국내 대표 창업 지원 사업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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