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2020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일)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1천 원 하락한 7만9천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1천100원(1.36%) 떨어진 7만 9천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천419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으로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면세 부문은 매출액 7천423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 T2 임차료에 대한 리스회계 기준 변경 90억 원, 부진점포 손상 비용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호텔 부문은 매출액 996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호텔 예약 제한으로 서울점의 실적이 부진했으며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도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10만5천 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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