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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매일경제TV] 부산시가 오늘(31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가 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1월 23일 5명을 기록한 이후 69일 만에 한자릿수인 9명을 기록한 것.

다만 종교와 관련되어 지역간 이동이 있는 전국단위의 감염집단과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하지 않은 경우에는 시기와 관계없이 갑자기 확진자 폭증 상황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서경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신규 확진자 수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부곡요양병원 등 집단 환자가 발생할 경우 환자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항운노조 연쇄 감염이 계속되자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자율 진단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이날 부산항운노조 관련한 접촉자 1명이 추가확진돼 지금까지 직원 26명과 가족접촉자 12명, 지인 4명 등 모두 42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IM선교회, 어린이집 등 관련한 접촉자 4명이 자가격리 중이거나 해제 직전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최근 집단 지속적으로 감염이 발생 중인 부곡요양병원 확진자는 입소자 61명, 직원 19명, 접촉자 3명으로 모두 83명입니다.

수영구 상락정 배산 실버빌 요양원은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입소자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부산 운영 병상 367개 중 224개 병상이 사용 중이며, 중환자 병상 47개 중 14개 사용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4명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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