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이상 시민 70% 접종 목표
우선접종순위 따라 순차적 추진…고령자·의료인력 우선 접종
인창도서관에 접종센터 마련…장애인 등 찾아가는 서비스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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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경기 구리시장 (사진=구리시 제공) |
[구리=매일경제TV]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31일) 코로나19 장기유행에 따른 피해 확산 감소와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통해 집단면역을 확보하고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만 18세이상 시민 70% 이상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과학적·합리적 근거에 기반한 접종 순서 및 시기를 결정하고 안정적으로 접종을 시행해 시민의 접종 불안감 차단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차종회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추진단(1단 2반 7개팀, 29명)과 관내 9개 유관기관 12명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통해 신속하게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만 18세 이상 시민을 원칙으로 우선접종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해 9월까지 전 시민의 70%에 대해 1차 무료 접종을 실시하며, 우선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1분기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 만성질환자 및 19~64세 성인 등 예방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백신이 대부분 2회 접종 기준인 만큼 3분기까지는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을 진행하고, 4분기부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종자에게 선택권은 부여되지 않습니다.
백신 종류별로 접종 기관은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mRNA(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접종센터에서, 냉장 보관·유통이 가능한 바이러스벡터(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은 위탁 의료기관 및 방문 접종을 통해 이뤄집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는 구리시 인창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되며, 노인요양시설·중증장애인시설 등 의료기관 방문 접종이 곤란한 경우에는 별도 방문접종팀(의사1명, 간호사 1명, 행정요원 2명)을 구성해 찾아가는 접종이 시행됩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기피하지 않도록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의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이 조만간 시작되지만 유행이 단시간 종식되지는 않는 만큼 3차 유행 억제와 종식을 위해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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