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사이트 접속하면 악성 코드 자동 설치
휴대전화 번호 입력시 소액 결제 수법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온라인 지급 신청을 앞두고 가짜 사이트가 적발돼 경기도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도민 제보로 가짜 재난기본소득 신청 사이트를 확인해 포털사이트를 신고하고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 안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이 사이트로 접속하면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이어 재난기본소득 입금을 위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소액이 결제됩니다.

이러한 사이트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14개가 발견됐습니다.

도는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키워드로 생성되는 가짜사이트를 차단 조치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짜사이트가 적발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2월 1일~3월 14일), 현장 수령(3월 1일~4월 30일),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2월 1일~28일)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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