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양준혁♥박현선 '축의금 전쟁'...朴 3월 vs 양 12월 '축의금 중요'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매일경제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방송인 양준혁과 박현선이 결혼식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해 두 번씩이나 미뤄진 상황에서 결혼식 날짜를 잡기 위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양준혁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50넘어서 장가 한 번 가려고 하는데 장가가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박현선은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며 3월 결혼식을 제안했으나 양준혁은 '축의금' 문제를 들며 12월을 언급했습니다.

양준혁은 "뿌린 축의금을 받아야 한다. 축의금이 수 억"이라고 말했고 박현선은 "올해 아이를 가지고 싶다"며 거절했습니다.

양준혁은 "임신 하면 어떠냐"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으나 박현선은 "결혼식은 예뻐야 한다. 임신한 채로 결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엔 박현선이 스몰웨딩을 제안하자 양준혁이 반대했습니다.

축의금을 받아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박현선은 "나냐 축의금이냐"라고까지 물었지만 쉽사리 답하지 못했고 박현선은 "12월에 오빠 혼자 결혼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3월 13일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습니다.

한편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먼저 하기로 한 두 사람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증인으로 세우고 동사무소에서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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