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MBC '실화탐사대' |
[매일경제TV] 오늘(30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한 유치원에서 벌어진 수상한 약병과 급식 사건을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코피를 쏟거나, 극심한 복통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연이라 생각했던 아이들의 아픔은 유치원에 있는 CCTV를 보고 난 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원인 모를 일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던 가운데 유치원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 보니 의문스러운 장면이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은 한 텀블러에서 시작됐습니다. 한 선생님이 아이들 등원 맞이를 하러 간 사이 창틀에 놨던 텀블러가 사라졌습니다.
텀블러를 찾기위해 떨어진 물 자국을 따라갔더니 동료 교사 이금자(가명) 씨 교실이 나왔습니다.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 텀블러를 발견한 교사는 몹시 이상한 느낌에 유치원 CCTV를 열람합니다. 그 속에는 충격적인 내용의 영상이 담겨있었습니다.
CCTV에서 유치원 교사 이금자(가명) 씨가 아이들의 급식에 무엇인가를 넣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금자 씨가 아이들의 급식뿐 아니라 동료 교사의 텀블러에도 정체불명의 액체를 넣는 장면이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금자 씨는 동료 교사들을 향한 수차례의 의심스러운 행동 이외에도 충격적인 아동 학대 정황들도 확인됐습니다.
학대 정황들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특수반 아이들에게 집중됐는데요, 장애를 가지고 있어 의사 표현이 쉽지 않은 아이들...
과연 이금자 씨는 자신의 행위를 순순히 인정할까? 그녀는 아이들 급식과 동료 교사의 텀블러에 무엇을 넣었던 것일까? 유치원 교사의 수상한 약병 사건을 '실화탐사대'가 공개합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