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주체 제안 토지 매입 장기간 저가 임대 방식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시주택공사(GH)와 경기도는 오늘(29일)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에 대한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은 공모를 통해 사회적 경제주체가 제안한 토지를 GH가 매입하고,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해 운영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임대주택 사업을 하기 위해 가장 부담이 큰 토지를 저렴하게 지원하고, 설계부터 건설, 입주자 모집, 임대 운영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자율적으로 시행해 지역에 맞는 주택공급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경기도는 시범사업 모델 개발과 사회적 경제주체 및 입주자 지원을 담당합니다.

GH는 지난 해 10월 1차 공모를 실시했지만 적합한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아 2차 공모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번 공모에선 사회주택 사업자 참여 확대를 위해 역세권 범위 거리 기준(1km→1.5km)과 용도지역(일반주거지역→주거지역)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또 기계식 주차장과 가연성 마감재에 대한 제한규정을 추가해 입주민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주택 품질을 높이도록 유도했습니다.

공사는 오늘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공모를 실시하고 3월 중 사업후보지 물색과 감정을 거쳐 4월 말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사업자 및 사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나 GH 행복주택사업1부로 문의하면 됩니다.

이헌욱 GH 사장은 “경기도 정책인 포용적 복지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주택 활성화를 통한 도민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에 많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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