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도 학생 의무 봉사활동 권장시간 없애고 성적 반영 안 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초·중·고 의무 봉사활동 시간을 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25일) '2021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각 학교에 안내했습니다.

개인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시간을 없애고 학교계획에의한 봉사활동 시간을 자율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이 정하는 봉사활동 시간을 없애되, 학생이 희망하면 안전이 확보되는 경우에 한해 학교 승인을 받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학생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2021학년도 한시적으로 연장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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