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차가 결국 이번 달과 다음 달 직원 임금 50%의 지급을 유예합니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1월 개별소비세 유예 신청에 이어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기업 회생 신청 이후 일부 부품업체가 납품을 거부하며 납품 재개 조건으로 어음 대신 현금 지급을 요구해 유동성 자금이 고갈된 상태입니다.
오는 29일에는 1천800억∼2천억원 규모의 어음 만기가 도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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