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상증자 26조…전년 대비 59% 증가

최근 5개년 무상증자 현황

최근 5개년 유상증자 현황

지난해 유·무상증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25조6천3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행 건수는 1천128건으로 7.1% 늘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3조2천480억 원으로 85.1%, 코스닥시장에서는 6조4천335억 원으로 25.1% 각각 증가했습니다.

코넥스 시장은 1천834억 원, 비상장시장(K-OTC·예탁지정)은 5조7천724억 원으로 각각 40.8%, 57.8% 늘었습니다.

배정 방식별로 보면 제3자 배정 방식(884건·10조5천443억 원), 주주배정 방식(108건·8조7천696억 원), 일반공모 방식(136건·6조3천234억 원) 순으로 발행 금액이 많았습니다.

증자 금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두산중공업(1조4천507억 원)이었고 중소기업은행(1조2천688억 원), 신한금융지주회사(1조1천582억 원), 대한항공(1조1천270억 원), 카카오뱅크(1조1억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일반 공모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9천626억 원), SK바이오팜(6천523억 원), 솔브레인홀딩스(4천978억 원) 등이 많았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