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지난달 선보인 창호 광고 편이 영상 조회수 800만 회 영상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KCC는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Feat. KCC창호)' 편이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800만, '좋아요' 수 1만5천 건, 댓글 1천700개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는 배우 성동일이 보일러, 음료수, 화장품, 안마의자 등 대사 한마디만 들어도 단번에 떠올릴만한 역대 유명 광고들은 모아 패러디 연기를 펼쳤습니다.

KCC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는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창호 제품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까닭은 'MZ세대'의 취향과 트렌드를 정확히 짚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광고가 국내외 CF랭킹을 공개하는 'TVCF'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 1위, 종합 4위에 선정됐다"며 "일반 네티즌들뿐만 아니라 광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거리두기'를 하는 요즘, '창'이라는 존재가 가정과 세상, 집안과 집 밖을 연결하는 매개체라는 점에 착안했고, 역대 이름난 광고들을 패러디해 모조리 다 '연결'해 보았다"며 "여기에 배우 성동일의 연기가 최근 한 사람이 다양한 캐릭터로 분화돼 각각에 걸맞은 활동을 하는 '부캐(부(副)캐릭터)'라는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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