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오늘(13일) 오후 신동빈 회장 주재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각 계열사 대표를 비롯해 롯데지주와 유통·화학·식품·호텔서비스 사업부문(BU)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사업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롯데그룹이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더라도 경쟁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신동빈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위기 극복과 변화를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수뇌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를 대비한 미래 전략 사업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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