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매일경제TV] 술에 취한 채 무면허로 BMW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어제(6일) 오후 8시50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이 취한 상태로 BMW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넘은 뒤 맞은 편에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남성 B씨가 다쳐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군이 훔친 차량을 운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으며,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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