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이버공격방어대회' 개최…'코로나 시대 해커 막아라'

국가정보원이 코로나19 시대에 활개치는 각종 해킹에 대응하는 사이버 공격 방어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30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전날 진행된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의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화된 재택근무와 원격회의 등을 노리는 동시다발적 해킹 공격을 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마스크 판매 사이트 백도어 제거', '재난지원금 키워드 스미싱 대응', '해킹당한 온라인 교육시스템 정상화' 등이 해결 과제로 주어졌습니다.

약 15시간 동안 진행된 본선에서 IT벤처기업 직원들로 구성된 '스페이스 엑스 로켓'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소속 팀과 민간 연합팀 등 2개 팀이 각각 공공 및 일반부문에서 우승했습니다.

한편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지난 2017년 11월 처음 개최돼 올해 4회째로, 역대 최다인 289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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