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세계보건기구(WHO)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33분 기준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1천500원(8.77%) 상승한 1만8천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에이비프로바이오는 40원(4.94%) 오른 849원에 거래 중입니다.
파미셀은 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유전자 진단시약 및 유전자체료제 신약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어 모더나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지난해 8월에 모더나의 창립 멤버이자 주주인 로버트 랭거 MIT 교수를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한 뒤 지속해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지난 29일(현지시간) WHO의 백신 보급 프로그램인 코백스(COVAX)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전일 대비 5.54달러(8.43%) 올라 71.28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