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전 세계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만 명 넘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맹렬한 기세로 재확산하면서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8일(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만 6천781명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4천470만 명, 사망자는 117만 명입니다.

특히 유럽, 북미, 남미 지역의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전 세계의 66%와 76%를 차지했습니다.

현재까지 유럽에서는 950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6만 1천 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5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다시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0만 명, 사망자는 22만 8천 명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의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인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 8천 명이고, 현재까지 약 800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