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다담' 매출 500억 돌파…"집밥 수요 증가 탓"

다담.

CJ제일제당은 간편 요리 양념 '다담'이 올해 5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7% 성장한 것으로, 연말까지 6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가 이어지면서 집밥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초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 추이를 보였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시행된 3월께부터 '다담'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올해 초보다 매출이 약 40% 증가했습니다.

1997년 첫선을 보인 '다담'은 2008년 연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고, 2015년에는 3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국내 간편 양념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