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임상3상 결과 발표…"면역원성 차이에 제형 상관없어"

셀트리온 홈페이지 캡처.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 피하주사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효능 및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한 비열등성을 확인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임상에서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343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30주까지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을 각각 투여한 후 모든 환자에게 54주까지 격주로 램시마SC를 투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실험 결과 양 집단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항체가 형성됐고, 제형에 따른 면역원성 차이가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램시마 정맥주사 제형을 투여받던 환자가 램시마SC로 전환해 투여받은 후 1년간의 결과와 램시마SC의 사용성 및 투여 환자의 체질량지수(BMI)가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평가 결과 등 포스터 3건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구연 발표한 유대현 한양대학교 류머티즘 병원 교수는 "램시마SC를 처방한 환자군의 약물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 기존 램시마에 대한 비열등성을 확인했다"며 "램시마SC가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편의성이 높은 치료 수단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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