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제한' 국내 대형마트, 이번 주말 할인행사 통해 적극 타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들이 이번 주말 대대적 할인행사를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타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롯데마트는 오는 6~7일 80억 규모의 물량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엽니다.

1등급 이상의 한우 등심이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이며, '행복 생생란'과 'GAP 대추방울토마토'도 할인 대상입니다.

롯데마트는 또 이틀 동안 총 2백만장의 국내산 마스크를 장당 500원대에 판매하기로 했으며, 이는 1인당 구매 한도 제한이 있습니다.

또한 이마트도 이번 주말 바나나, 기저귀, 액체세제 등 핵심 상품군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바나나와 군만두, 즉석카레·짜장, 자일리톨 껌, 액체세제, 주방세제, 헤어 염색약, 칫솔 등이 원플러스원(1+1)으로 판매됩니다.

기저귀와 섬유탈취제, 브랜드 키친타월, 훼이셜 클렌저, 냉장냉면도 2개 구매 시 50% 할인이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6일 하루 케익류 과자와 낱개 컵라면, 쌈장 등이 1+1로 판매됩니다.

홈플러스도 4~10일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삼시육끼' 기획전을 열고 한우를 비롯한 주요 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재난지원금 사용 제외로 인한 영향을 타개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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