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어제(3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공장 운영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의 안성공장 스마트 팩토리는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로, 2000년 설립된 안성공장에 1천220억 원을 투자해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요나 생산, 재고, 유통 등 전 과정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공장입니다.

신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되고 그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성 스마트팩토리는 올해 주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만큼 포스트 코로나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올해 안성 공장 증설라인에도 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국내 다른 공장으로도 확대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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