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기존 보건용 공적 마스크의 절반 가격도 안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시중에 풀립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로 의약외품 허가를 웰킵스·건영크린텍·
파인텍 등 총 3곳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판매가 먼저가 되는 웰킵스가 생산하는 제품은 오는 5일부터 판매될 계획입니다.
마스크 중 기존 보건용 마스크는 KF 80 또는 94 등의 성능으로 주로 약국이나 우체국 등을 통해 판매돼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보다 숨쉬기가 원활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여름철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용 마스크로, 침방울(비말)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있는 마스크입니다.
주로 의료진이 착용하는 수술용 마스크로 덴탈 마스크라고도 불립니다.
식약처 허가에 따라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우선 웰킵스를 중심으로 5일부터 판매에 나섭니다.
앞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주당 3매 구매 제한 없이 약국이나 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될 방침입니다.
가격은 일단 장당 500원 정도로 책정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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