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0인 미만 소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공방' 시범사업에 참여할 20개 사를 선정했습니다.
스마트공방 시범사업은 기존 지원사업을 개편해 소공인의 사물인터넷·AI 등 스마트기술 도입과 제조 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마트기술 도입으로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소공인 40개 사가 지원해, 사전 컨설팅과 서류·현장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개 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티로폼 대체재 에어셀을 제조하는 한 회사는 품질검사 장비와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검사 속도를 향상시키고 품질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20개 사에는 금속가공 5개, 식료품 2개, 섬유 2개, 인쇄 2개 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선정 업체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최대 5천만 원 한도에서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을 지원받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소공인 맞춤형 스마트화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스마트 기술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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