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고3부터 개학 등교를 시작해 3일 세번째 등교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등교 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으로, 총 178만 명입니다.
이에 순차 등교는 오는 8일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이 마지막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지고 있어,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부모들이 특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지역의 교회 목회자 모임과 인천 개척교회 모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학부모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전날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등교를 연기하거나 중단한 학교는 총 531곳으로 파악됩니다.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 부모들의 불안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최근 수도권 유·초·중학교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만 등교하도록 기준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등교 전 코로나19 의심 증상 자가진단을 꼭 해야 한다"며 "자가진단 결과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점검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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