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1분기 크게 직격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하기로 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 세계 임직원들이 함께 실천할 새 행동 원칙 'ABC Spirit'을 선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한 'ABC Spirit' 선포식에서 청바지와 재킷을 걸치고 나타나 유튜브 생중계로 행사에 참여한 해외 법인과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ABC Spirit'의 원칙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해당 하는 원칙은 총 5개로, 고객을 중심으로 행동한다(Customers first), 최초·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시도한다(Be the first and the best), 열린 마음으로 협업한다(Collaborate with an open mind),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Respect differences), 스스로 당당하게 일한다(Act with integrity) 입니다.
이들 행동 원칙은 임직원들이 직접 일하며 겪은 경험담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날 마무리 발표에서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우리의 소명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며,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원칙의 첫 번째로 고객 중심을 다시 새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객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할 수 있고 고객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최초와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초, 최고는 결코 혼자서 만들 수 없다. 구성원들이 세대와 성별을 넘어 서로를 향한 두터운 존중 속에서 협업하면서도 서로가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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