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개통된 수서발 고속열차 SRT의 운영사 SR이 오는 8일부터 역사와 열차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합니다.
SR 측은 2일 이같이 알리며, 오는 7일까지 홍보 기간을 두고 역무원의 현장 안내와 역사 내 방송을 통해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마스크를 미처 챙기지 못한 이용객을 위해 역사 내 편의점과 열차 내 자판기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회사 측은 여름철 객차 공조장치 가동에 따라 공기 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액의 효과기간(24시간)을 고려해 일 1회 이상 공기필터를 방역하고 2주마다 필터를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태명 SR 대표는 "열차 내 감염은 반드시 막아낸다는 각오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SRT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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