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사망'으로 시작된 폭력시위 사태와 관련해 군대 동원을 통한 진압 가능성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난 폭도가 평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주가 자신의 지역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모든 가용한 연방자산과 군대를 폭동과 약탈을 멈추기 위해 동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지 엿새가 지난 상황에, 이에 분노한 폭력 시위가 140여 개 도시로 번져 방화와 약탈까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위대는 진열장을 파손한 뒤 물건을 훔쳐 달아나기도 하며, 평화 시위가 아닌 폭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는 주지사들에게 압도적인 안보로 거리를 지배할 때라며, 도시들이 거부한다면 군대를 배치해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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