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환경의날' 맞아 친환경 패션 페어 열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는 5일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코오롱스포츠 등 34개 친환경브랜드와 함께 친환경 페어를 열고 피엘라벤, 베자 등 친환경 중소 브랜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합니다.

또 친환경 식물 재배키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거나 임직원이 직접 만든 환경 주제의 팝업북도 기부하는 행사 등도 엽니다.

친환경브랜드와 함께 진행하는 친환경 패션 페어는 브랜드별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친환경 소재에 멸종 위기 동물을 디자인한 그린티 컬렉션을 판매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에 지원합니다.

또 코오롱스포츠에서는 2016년부터 시작한 친환경 프로젝트 '노아 프로젝트'를 연이어 펼칩니다.

노아 프로젝트는 국내 멸종 위기 동식물 보호 캠페인으로, 매 시즌 한 종류의 동식물을 선정하여 관련 상품을 출시, 수익금의 일부를 기증해온 캠페인입니다.

올해는 소나무를 주제로 오가닉 면과 폐 페치병, 폐 그물망을 재활용해 만든 의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병으로 섬유를 만든 플랙, 폐기물과 재고 원단을 활용한 데상트코리아, 페트병으로 가방을 제작하는 플리츠마마 등 34개 브랜드가 동참합니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은 비닐 테이프와 접착제 없이 사용하는 100% 종이 재질의 친환경 배송박스를 이달 중 도입할 예정입니다.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김정식 부사장은 "최근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떠오르는 만큼,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