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대낮에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처음 본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 광대뼈가 함몰되는 상해를 입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 인근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입었습니다.
당시 A씨는서울역사 내에서 에스컬
레이터를 타고 공항철도 입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키 180cm 정도의 남성이 다가와 어깨를 부딪쳤습니다.
이후 남성은 A씨에 욕설을 하며 안면을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어 남성은 A씨를 한 차례 더 폭행하려 했지만, A씨가 소리를 질러 미수로 그쳤습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왼쪽 광대뼈가 부서지고 함몰되는 부상을 입고 왼쪽 눈가도 찢어져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후 지난달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서울역묻지마폭행'이라는 해시 태그를 타고 퍼지면서 이 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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