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1일 2020년산 마늘의 수급 안정을 위해 1만2천t 규모의 햇마늘 소비·수출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물류비 지원·언택트 마케팅을 통해 미국 등 시장에 약 6천 톤 마늘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 선박·항공 물류비 지원 규모를 기존 7%에서 14%까지 늘리고, 기간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유통업체 오프라인 판촉과 함께 현지 유명 셰프 레시피 영상 송출 등 마케팅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공영홈쇼핑, 오픈마켓 등에서 최대 100회까지, 각 지방자치단체 온라인 판매몰에서도 수시로 기획전을 열 예정입니다.
이뿐 아니라, 대형 마트와 협력해 카드 할인 등 각종 판촉 행사도 벌여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이달 내내 유튜버를 활용한 마늘 소비 영상도 송출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햇마늘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키면서 시장·산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해 향후 수급여건 변동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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