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전 제조 전문업체이자 유럽을 대표하는 가전업체로 일컫어지는 밀레(Miele)가
LG전자의 특허 기술을 사용해 로봇청소기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1일 최근 밀레와 3가지 독자 기술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중 '충전 유도 가이드' 기술은 청소를 마친 로봇청소기가 충전 도크(Dock)까지 정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해당합니다.
또 먼지 통에 결합하는 필터의 장착 여부 감지구조, 하부 브러시의 결합구조 등 특허도 이번 계약에 포함됐습니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전생규 부사장은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인 지적 재산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로봇청소기와 관련해 700건이 넘는 글로벌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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