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슈퍼주니어가 오후 유료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났습니다.
SK텔레콤은 1일 SM엔터테인먼트와 5월 31일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에서 3D 혼합현실 공연을 선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멤버 최시원은 온라인 콘서트에서 영화 '알라딘'에 나오는 램프의요정 '지니'처럼 12m 크기로 변신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거대한 3D 이미지의 최시원은 자연스럽게 손을 흔들면서 30여초간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고, 온라인 관객 12만3천여 명에게 "No Challenge? No Change!(끊임없이 도전해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SK텔레콤 측은 "점프스튜디오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의 기술로 3D 모델링의 수작업을 상당 부분 자동화해 콘텐츠 제작 비용·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작업에서 이런 강점이 발휘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혼합현실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혼합현실 콘텐츠가 공연·영화·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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