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지는 '코로나 사태'로 고통 받는 대구·경북 제조업…"경각심 필요"

이달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3전월 대비 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399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9포인트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며, 제조업의경우 매출과 생산, 채산성이 전월보다 5∼1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한 비제조업 BSI는 39로 전월보다 9포인트 올랐으나 전국 평균(56)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 수출 부진이 꼽혔고 비제조업은 내수 부진에 이어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 인건비 상승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쉽게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대구경북지역의 경기 악화로, 일각에서는 평소 경각심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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