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태웅로직스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36억 3천900만 원, 영업이익 34억 200만 원, 당기순이익 46억 6천2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8.87%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올해 1분기 입찰을 대기 중이던 물류 수주가 상당수 하반기로 옮겨져 예상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만 석유화학 물류를 기반으로 한 해상 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며 지난해 4분기 대비해서도 늘어나, 코로나 위기 속에서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의 성장은 코로나로 인한 시장 내 불안감 확산에 따른 주가 하락에 대한 사채평가이익 발생과, 환율 상승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태웅로직스는 최근 신규 사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행보를 보이며 물류 사업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는 향후에도 기존 사업들과 시너지가 나는 신규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저변을 확장해 종합 물류 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4월에는 ISO 탱크 컨테이너 확보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액상화물 운송 사업을 개시했습니다.
회사는 이 밖에도 같은 달 해외 이주화물과 전시화물 운송 전문 국제물류주선업체 지엘에스코리아 지분 100%를 취득했으며,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입 물류 검사 사업을 개시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바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최근 개시한 3개 신규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물류 토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물류 사업 다방면으로 M&A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커버리지 확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웅로직스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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