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난해 임가 소득 2.8% 증가…어려운 여건에도 꾸준히 상승 추세"

산림청이 지난해 1∼12월 전국 1천110개 임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가 소득이 평균 3천750만 원으로 1년 사이 2.8%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임가경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추, 떫은감, 조경수 등 판매로 얻은 소득이 늘며 임가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가 평균자산은 4억6천68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5% 증가했으며, 이는 토지 등 고정자산이 5.1%, 금융자산 등 유동자산이 1.7%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부채는 가구당 2천833만 원으로, 당좌자산(현금·예금·보험금 등)이 증가하면서 부채 상환능력이 개선돼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임상섭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임가 소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정확한 통계조사로 임업인의 경영 활동과 소득 증대를 도울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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