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브이, 충주시와 수소차 금속분리판 생산시설 투자협약 체결

세종공업이 자회사 세종이브이를 설립해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수소연료전지차 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생산 시설에 투자하는 등 본격적인 신규 사업에 나섭니다.

세종이브이와 충주시는 투자 협약식을 열고 투자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세종공업은 현대차로부터 수소연료전지차 스택용 금속분리판을 수주했으며, 자회사 세종이브이를 통해 납품할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2년까지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스택을 연간 4만대 수준으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세종이브이는 현대모비스의 생산 계획에 대응해 충주첨단산업단지에 3만9천㎡ 규모의 부지와 6천250㎡의 공장시설을 확보한 겁니다.

세종공업은 주력 상품이자 수소차 핵심 부품인 수소센서와 압력센서 외에도, 자회사를 통해 자율주행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기홍 세종공업 대표는 "충주시의 수소연료전지차 산업 육성을 위한 유치 노력과 세종공업의 신규 사업 시너지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충주시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도 "충주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세종공업에 감사하다"며 "충주시가 수소연료전지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