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HSBC은행, 중국공상은행, K
DB캐피탈 등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해 현대중공업과 4천800억 원(산은 3천500억 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그린론이란 친환경 선박,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 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대출금의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입니다.
이를 충족받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증기관의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하는 등 여러가지 조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친환경 선박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LNG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기술개발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