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신용평가가 잇따라 하향조정됐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오늘(29일) 한미약품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나신평은 한미약품의 장기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어제 한미약품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습니다.
한신평은 "연이은 기술수출 권리 반환과 반환 통보로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대규모 시설 투자와 기술수출 계약금 반환으로 차입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며 "불확실한 신약 관련 투자성과로 재무 부담 완화가 지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달 14일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로부터 당뇨병 신약에 대한 기술반환 등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하며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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